언론 보도
[뉴시스] 세탁도 일상회복…"월 최대 5만벌" 지사 설립, 앱 구축
  •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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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도 일상회복…"월 최대 5만벌" 지사 설립, 앱 구축

 

- 엔데믹 기대감·거리두기 해제…업계도 활기

- 탑크리닝업, 전문 세탁공장 '원주지사' 설립

- 맞춤형 서비스 제공…9단계 세부 작업 진행

- '세탁 플랫폼' 만든다…"연내 상용화가 목표"

 

 

[서울=뉴시스] 탑크리닝업 원주지사 피니싱 프레스. (사진=탑크리닝업 제공) 2022.07.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기대감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일상회복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세탁 업계도 활기를 띄고 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의류는 물론 신발, 운동화, 모자 등 세탁 의뢰량도 늘면서 일상 회복의 모습 역시 세탁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세탁 업계도 급증하는 소비자 수요를 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 안정성 확보와 전략 모색에 힘쓰고 있다. 세탁전문점 탑크리닝업도 마찬가지다.

 

탑크리닝업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월 최대 5만벌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한 전문 세탁공장인 원주지사를 설립하는 등 공정 효율을 높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탑크리닝업은 브랜드 출시 이후 고양지사에 이어 부산지사를 설립하며 지자체 세탁 서비스 통합에 나섰다. 본격적으로 강원 지역 내 가맹 사업 확대와 세탁공장 활성화에 집중한 것은 올해 초부터다.

 

 

[서울=뉴시스] 탑크리닝업 단체복 세탁 서비스. (사진=탑크리닝업 제공) 2022.07.18. photo@newsis.com

 

지난 4월 개장한 개장한 원주지사는 150평 크기의 세탁공장이다. 강원지역 내 세탁물 처리 시설 중 규모가 꽤 큰 편이다. 원주지사는 월 최대 5만벌의 의류를 특수 세탁할 수 있는 업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근무일 25일 기준 일간으로 환산하면 일평균 2000 여건의 의류 세탁·건조, 검수 과정을 진행한 것이다. 여기에는 별도 세탁이 필요한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와 드라이크리닝 공정을 거쳐야 하는 특수 세탁물도 포함된다.

 

원주지사 세탁 공정 핵심은 전 과정에 전문화된 맞춤 서비스다. 세탁 공정은 ▲세탁물 접수 ▲섬유 특성·소재에 따른 분류 ▲세탁 후 건조 ▲1차 검수 ▲피니싱 프레스 ▲2차 최종 검수 ▲폴딩·패킹 ▲포장 ▲가맹점 배달까지 총 9단계 세부 작업에 따라 진행한다.

 

단계별로 특화된 전담 인력 체계를 구축해 세탁·건조 공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세탁업 성수기에도 차질 없이 최대 의류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 특히 피니싱 프레스 과정은 섬유 특성과 옷감 형태 변형을 방지하는 단계다. 세탁 품질과 고객 만족도가 결정되는 마무리 작업이다.

 

 

[서울=뉴시스] 탑크리닝업 원주지사. (사진=탑크리닝업 제공) 2022.07.18. photo@newsis.com 


탑크리닝업은 전문 인력 배치에서 더 나아가 일본, 미국 등 해외 세탁장비 전문 업체의 상업용 피니싱 세탁장비를 활용해 원주지사에서 제공하는 세탁 서비스 질적 향상을 꾀했다.

 

원주지사는 강원도 내 위치한 관공서, 기업, 연구소, 산업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유니폼을 처리하기 위해 일괄 기술을 적용한 '아쿠아 워시케어' 시스템을 통한 신속하고 위생적인 단체복 세탁 서비스도 제공한다.  

 

탑크리닝업 관계자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온·오프 라인 연계 세탁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세탁전문기업이 만든 최초의 지역 기반 세탁 플랫폼으로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수도권 지역 내 베타 서비스를 선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탑크리닝업은 최근 탑크리닝업(세탁전문점) 제천장락점, 탑크리닝업 메가샵(세탁전문점+셀프빨래방+무인카페) 원흥푸르지오점, 탑워시케어(24시 셀프빨래방) 한신더휴점 등을 운영하며 각 지역별 가맹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714_0001943877&cID=13001&pID=13000